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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 실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문화 리뷰 2020. 11. 11. 11:12

    감동 실화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블라인드 사이드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어떤 걸 포스팅해 볼까, 하다가 이주 전쯤 넷플릭스를 통해 보았던 블라인드 사이드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보려고 해요.

    예전에 영화관에서 꽤 재미있게 봤었던 작품인데 찾아보니 무려 10년 전에 개봉했었네요.

    10년 전 제가 그 영화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떠올려 봤지만,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도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에 슬퍼집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저는 한국에서도 그다지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지라 미국 스포츠인 미식축구에는 더더욱 무지합니다.

    스포츠 선수를 주제로 하긴 했지만, 규정을 몰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삶을 그린 영화인데요.

    어린 시절 약물에 빠진 엄마와 강제로 헤어지게 되고, 여러 위탁 가정을 전전하게 됩니다.

    타고난 우람한 체격과 강한 힘, 뛰어난 운동신경의 마이클 오어는 상류 사립학교의 미식축구 코치의 눈에 띄어 학교에 진학하게 되지만(사실, 포스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미식축구에 무뇌한이라도 저렇게 큰 덩치에 가능할까? 싶었는데, 마지막에 나오는 마이클 오어의 실제 모습을 보니 정말 덩치가 대단하더군요.), 유일한 흑인이자 더딘 학습 능력으로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조차도 마이클 오어를 제대로 돌봐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지내고 있던 마지막 집에서도 어른들의 의견 대립으로 더는 머무를 수 없게 되고, 추운 계절 반소매 옷 몇 가지만 가진 채 잠잘 곳을 찾아 전전하게 됩니다.

    그런 그를 산드라 블록(리 앤)이 발견하게 되고 거두며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졌지만 저조한 성적으로 운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그를 산드라 볼록은 운동은 물론, 개인 교사까지 붙여 공부를 시키게 되고 드디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성적을 갖게 됩니다.

     

    마이클 오어의 실력에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에서 프러포즈하지만, 미국 상류층으로 본인과 남편, 가정교사까지 졸업한 미시시피 대학으로 결정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상류층 백인이 가난하지만 실력이 있는 흑인을 후원하며 운동계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협회와의 마찰은 물론, 이를 오인한 마이클 오어와도 문제가 생기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잘 해결되고, 결국 마이클 오어는 가족이 다녔던 대학인 미시시피 대학을 본인의 의지로 결정하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엔 실제로 마이클 오어가 뛰던 장면들과 슈퍼볼까지 안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빈민가에서 태어난 마이클 오어가 미국 상류층과 가족이 되는 따뜻한 영화였는데, 그 시대에 실화라고 하니 더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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