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추천

시원한 바깥바람이 간절한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바깥 외출을 안 한지도 꽤 되었는데요.

집에만 있는 게 답답하면서도 사람이 많은 곳들에 가는 것이 무섭기도 합니다.

이럴 땐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적은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를 훌쩍 떠났다 오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어두운 밤거리를 달리는 것도 좋고, 뻥 뚫린 자연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해소되고 기분 전환이 될 것 같은데요.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알아보겠습니다.

 

 

 

안산갈대습지공원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출처 : 한국관광공사>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첫 번째 곳은 안산갈대습지공원입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갈대를 비롯한 수생식물을 이용해 자연정화처리방식으로 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무려 31만 평이 넘는 국내 최초의 인공습지입니다.

서울 근교인 안산에 있어 무엇보다 가깝고 야생동물들이 쉴 수 있는 인공섬과 생태연못, 야생화 꽃길 갈대 조성지역으로 꾸며진 생태공원으로 약 290여 종의 수생식물과 야생화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운이 좋으면 수달, 고라니 같은 포유류 뿐만 아니라 계절마다 다양한 조류를 볼 수 있습니다.

광활한 갈대밭 위로 철새들이 날아드는 풍경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으로 서울에서도 가까워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훌쩍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인데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마감 시간 20분 전까지 입장해야 합니다.

 

 

인천 영종도 경인 아라뱃길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중 야간 드라이브로도 손색없는 코스입니다.

바다를 벗 삼아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끝 모르게 이어진 긴 다리를 건널 때 낮과 밤의 모습이 매우 다른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영종도로 가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어 선택해 드라이브할 수 있습니다.

인천대교를 건너는 방법, 영종대교를 건너는 방법, 그리고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 경인 아라뱃길의 관문인 정서진에서 시작해 경인 아라뱃길 옆 도로는 야간 드라이브를 하기에 좋은 곳인데요.

낮에는 라이더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경인 아라뱃길을 아라타워 전망대에서 탁 트인 시선으로 내려다 보고 노을을 감상하는 것 또한 서울 근교에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만일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면 갈매기와 조우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를 나간 김에 영종도에서 신선한 조개구이를 먹고 하루의 마무리를 추천합니다.

백운호수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백운호수입니다.

백운호수는 백운산과 모락산에 둘러싸여 있는 인공호수로 사계절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원래는 안양과 평촌지역에 농수를 공급했던 저수지였다가 지금은 호수로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근처에 예쁜 카페와 맛집들이 있어 드라이브와 함께 식도랑 여행도 할 수 있는 서울 근교 드라이브 장소입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모터보트와 오리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근처 백운사와 청계사에 들려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고, 100년의 역사를 지닌 하우현 성당을 둘러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맛있는 식사 후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잠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집에만 있어 답답해하는 아이들과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한다면 백운 호수 주변의 승림식물원, 청계천연염색학습장, 도깨비도로 등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거리가 있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물의정원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자연과 소통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곳이라는 소개를 가진 남양주에 있는 물의정원입니다.

물의정원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겐 걷고, 조깅하고 라이딩을 하는 동네 공원이지만 사계절 색다른 모습으로 서울 근교에서 일부로 시간을 내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물의 정원은 봄에는 꽃양귀비가 흐드러지게 피고, 가을에는 노랑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서울 근교이면서도 한적하기 때문에 혼자 드라이브를 할 때에도 추천하는 곳인데요.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비대면 관광지로도 추천되었고 걷기 좋은 길로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봄, 여름에는 스트레스받은 눈을 안정시켜주는 드넓은 잔디가 깔린 길을 걸으며 힐링하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곳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 후 잠시 앉아 쉬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남양주는 아니지만 근처에 있는 두물머리도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많이 추천되는 곳인데, 두물머리보다 사람이 적어 조용히 드라이브하고 오기 좋은 곳입니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가고 싶은 곳은 너무 많지만 아무 준비 없이 몸과 지갑만 가지고 훌쩍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들로 정리해보았는데요.

사람과의 만남이 어려운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훌쩍 잠시 떠났다 오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