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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금속 세척! _ 대청소 하는 날
    일상에 유용한 정보 2020. 11. 18. 17:06

    귀금속 세척! _ 대청소 하는 날

     

    모처럼 미세먼지가 사라진 날,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다행히 오늘은 별로 춥지 않지만, 내일부턴 엄청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환기도 제대로 못 했었는데 오늘 미세먼지 없는 날을 맞아 창문을 활짝 열고 대청소를 했답니다. 귀금속 세척도 함께요.

    평소에도 청소할 땐 바닥을 쓸고, 청소기 밀고, 닦고, 책상이나 장식장 닦는 게 다였는데 오늘은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귀금속을 싹~ 대청소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변했는데요.

     

    사실 귀금속이라고 할 것만큼 고가의 제품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는 쇳독이 단 하나도 없는 관계로... 패션 액세서리가 훨씬 많은 편인데요.

    저렴하다 보니 관리도 게을러지고, 그나마 가지고 있는 은이나 금 제품들도 꼼꼼하지 못한 탓에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한 곳에 모아두다 보니 색이 바래고 녹이 슨 것처럼 된 것들이 엄청 많았었는데요.

    그렇다고 매장에 세척을 하러 가기도 귀찮아서 얼마 전 인터넷으로 은, 금 세척제를 구매해놓은지도 두 달이 훌쩍 넘은 것 같습니다.

    귀금속 대청소

    오늘 대청소를 하는 김에 한곳에 모아두었던 액세서리를 바닥에 꺼내놓았습니다.

    엉켜있는 목걸이를 푸는 데만도 30분이 넘게 걸렸네요.

     

    이십 대 초반 용돈을 받아 푼푼이 모아두었던 돈으로 선물을 받았던 추억 가득한 귀고리부터, 예전에 없는 돈 모아 종로 귀금속 상가에 가서 샀던 0.5캐럿짜리 얇디얇은 목걸이까지.

    잊고 있던 추억의 액세서리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귀금속 대청소

    비도 오고, 코로나 1.5단계 격상으로 우울하기도 하고, 거기에 비까지 오는 날 먼지가 나게 청소했네요.

    귀금속 대청소

    처음으로 해봤는데 어찌나 냄새가 독하던지, 전 성분 첫 번째에 ''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고 엄청 독한 거구나 싶긴 했는데 묶은 때가 싹 벗겨지는 걸 보고는 저를 위핸 좋은 제품이지만 정말 독한 제품이구나 싶기도 했네요.

     

    워낙 새까맣던지라 2~3초는 아니고 한 30~40초는 두었던 것 같은데요.

    십 년도 전에 친구들에게 선물을 받았던 귀고리인지라 디자인이 지금과는 많이 다르죠?

    그래도 옛날 생각도 나고, 다행히 지금도 연락하고 있는 친구들이라 오랜만에 연락도 해보았네요.

     

    청소하다 다이소에 가서 아크릴로 된 수납 케이스와 목걸이 거치대도 사와 모처럼 청소가 아니라 인테리어를 새로 바꾼 듯한 느낌도 만들어 힘들었지만, 대청소를 완료했답니다.

     

    내일부터 추워진다니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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