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왔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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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리뷰문화 리뷰 2020. 11. 15. 20:15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리뷰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따뜻함이 느껴지는 소설이다. 그러면서도 쓸쓸함이 느껴지는 소설이랄까.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2016년에 15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사실 이책은 유명하기도 했지만, 한참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에 빠져있을 때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천작이라는 것만으로 구입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론 일본 소설의 덤덤함 필체를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는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두껍지 않은 책임에도 가족에 관한 이야기로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잠깐씩 짬을 내 읽을 수 있다. 가족을 담은 이야기로 따뜻하고 여운이 깊숙이 파고들기도 했고, 씁쓸함에 나도 모르게 표정을 굳히고 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