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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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_ 에밀 아자르문화 리뷰 2020. 11. 20. 12:42
자기 앞의 생 _ 에밀 아자르 십 년도 전에 읽었었던 소설 자기 앞의 생을 다시 꺼내 읽었다. 사실, 다른 책들은 제목만 보아도 얼핏 기억이 났는데, 자기 앞의 생은 표지를 한참이나 들여보았는데도 어떤 내용인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커버를 열고 작가의 소개를 보는 순간 아! 하며 어떤 내용이었으며 그 당시 왜 이 책을 구매했었는지도 기억이 났다. 자기 앞의 생의 작가 에밀 아자르, 에밀 아자르는 얼굴을 없는 가수처럼 원작자를 몰라 광고까지 하며 작가를 찾았던 1975년도 콩쿠르 수상자였다. 그리고 에밀 아자르의 존재는 1980년 권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한 사람에게 두 번의 영광을 주지 않는다는 콩쿠르상을 이미 1956년도에 수상했었던 로맹 가리라는 사실이 유서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콩쿠..